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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영화 “괴물” 쫑파티 현장





신인 감독 한재림은 송강호 얼굴을 보기위해 참석함






한재림은 데뷔작 연애의 목적이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충무로에서 기대받던 신인



아무튼



송강호를 만난 한재림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전작 연애의 목적과 준비 중인 차기작 얘기를 꺼내며 자신을 소개함

저는 연애의 목적 감독이고 차기작은 집안의 가장인 남자 이야기인데 직업이 조폭이다... 주절주절

근데 며칠 뒤 또 송강호와 술자리를 가지게 됨




 
그때 송강호가 갑자기 질문을 던짐

“지난번에 얘기했던 그 영화... 인문학적 의미가 뭡니까?”




 
그때 차기작에 대해 정말 “구상”만 하던 중인 한재림 감독은 있는 뇌세포란 뇌세포는 모두 동원해 이야기를 나눔



535BF243-A988-4ACC-B418-57AAD32B13C4.jpeg 송강호가 시나리오도 안 보고 출연 확정지은 영화.jpg
 
그리고 송강호가 술잔을 건내며 한마디

“하죠”

송강호가 시나리오도 없이 출연을 결정지은 그 작품은 바로




 
우아한 세계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송강호의 연기는 극찬을 받았고 



그로부터 6년 뒤...


 

한재림과 송강호는 관상에서 다시 만나 9백만 관객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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