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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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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빅쇼트' Big Short!! -


크리스찬베일, 스티브카렐, 라이언고슬링, 브래드피트... 거기에 2016 개봉 기대작인 "수어사이드 스쿼드" 의 마고로비!! 까지~

정말 탄탄한 출연진에 혹해서, 그리고 별다른 기대가 없기에!(기대하고 보는 걸 좋아하지 않는 그저 지극히 개인적 취향!!)


선택했지만, 선택은 대.만.족!


빅쇼트는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대표되는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의 배경과 그로 인해 돈을 벌게? 되는 4명의 이야기이며,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참 복잡하고 어려운 영화다.

위에서 정리한대로 스토리가 단순하며, 명확한 이야기지만 '경제'라는 소재의 특수성으로 인해 '단어', '상황' 등이 일반인에게는 생소? 하게 다가온다.

액션장면 하나 없이(있었나??) 긴박하게 흘러가는 스토리와 연기, 연출 등은 참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영화임에는 확실하나


나 같은 경제 문외한들은 영화가 어렵고 지루할 수도 있을 듯 하다.

물론 나는 몸을 흔들며 영화를 관람했지만 말이다..(배경음악이 내 스타일이라...)


그래서!! 영화에서 궁금했던 몇가지 용어들과 내용을 아래에 정리!!

용어만 더 알았더라도, 배경지식이라도 있었더라면 더더더더더더 즐겁게 봤을텐데...


그래서!! 한번 더!! 보기 위한 나만의 정리!! 이렇게라도 알고 보면 영화를 좀 더 즐길 수 있지 않을까?!!



2000년대 초반 IT버블 붕괴, 911테러, 아프간/이라크 전쟁 등으로, 美 경기가 악화되자 이에 미국은 경기부양책으로 초 저금리 정책을 펼쳤다.

이에 따라 주택융자 금리가 인하되었고 그러자 부동산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2001년부터 2006년경까지 계속된 주택 가격의 상승은 저소득층의 주택마련과 투자의 수단이 된다.

저소득층 =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 부동산 담보대출


즉, 저소득층은 자신이 살 주택을 담보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 주택을 마련하고,

은행은 대출금리보다 높은 상승률 보이는 주택가격 때문에 저소득층이 파산하더라도 주택가격 상승으로 보전되었으니,

금융회사가 손해를 보지 않는 구조여서 거래량은 대폭 증가하였다.


또한, 은행은 대출자금 조달을 위하여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증권화하였고, 투자자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한다.

이 또한 높은 집값 상승폭으로 인하여  높은 수익률이 보장되며 신용등급이 높은 상품으로 알려져 거래량이 폭증했다.


이후,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인하여 미국에서는 기준금리를 대폭 상승시켰고, 더불어 대출금리도 오르게 되므로


애초에 저소득층이었던 대출자들은 높아진 이자를 감당 할 수 없었기에, 집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파니, 자연스레 집값은 하락하니 이자 연체는 물론 원금상환 조차 하지 못하고 파산하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즉, 돈을 받아야 하는 은행은 파산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지 못하니, 그 증권의 가치는 하락하게 되는데,


이를 간파한 몇명의 사람들은 이를 이용해 그 증권을 '공매도' 한다.


공매도란 내가 소유하지 않은 증권을 판다는 뜻으로


결제일 차이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이다.


1. 나한테 없는 A상품을 2,000에 판다. 나는 2,000원을 벌었다.


2. 그리고 A상품을 납품해야 하는 2~3일 뒤에 A라는 상품이 1,500원으로 가격이 하락되었다면


3. 1,500원에 A상품을 사서 납품하면 나는 500원의 수익이 남는다!


즉, 이 방법을 통해서 영화 속 주인공들은 돈을 벌게 되는 것이죠~~



영화에서는 관객의 이런 어려움을 예상하였는지, 중간 중간 유명인사들에게 간략한 설명을 하게 하지만,

이야기의 전개가 워낙빠르고, 전문용어 그리고 영어ㅜㅜ 라는 한계때문에 한번에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와 같은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빅쇼트는 영화적으로 충분히 매려적이고 재밌는 영화였으니...



이제 배경지식도 대충 정리가 됐으니, 한번 더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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