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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킬러포스터(A2)[1][1].jpg 

오덕 초대로 보고 온 킬러 오브 나이트!!


우선 보기전 느낌이라면.. 


포스터의 촌스러움,  

성수아트홀이라는 극장 네임밸류, 

심각한 코미디라는 심각한?부제,


아... 이 공연 뭐 기대없이 보자. 지인 영업 할 자신 없으니 혼자 봐야겠다.고 결심.


밥도 대충 때우고 혼자 봄!


나름 최대한 객관적 입장에서 보자면, 예상이 맞았다.

재미없다. 재밌는 걸 보고싶다면 다른거 봐라. 


20130320_224926.jpg

단, 개인의 취향대로 말하자면,



공연을 보고 나왔는데 행복했어. 정말 딱 아~ 행복하다. 라는 생각이 너무 강렬한거야.


천천히 설명하자면, 극 내용이 일단 힐링인 거 같아.

힘들고 지친 남주의 모습에서 나를 보는데... 아프더라.


아프다고 해서 약을 사다주는 연극은 아니야. 

옆에서 호호 불어주는 느낌이랄까?


그냥 그런 느낌이라서 좋았던 것 같아. 


그러면서 아, 지금 이 시간 밥도 제대로 못먹고 이걸 보러 왔구나.. 

내가 이래서 이 짓 하는구나, 보러 오길 잘했다. 라는 생각도 들었고...

물론 어디까지나 개인의 취향이야. 


물론 내용이 색다르거나 한건 없어.. 뭐랄까? 그냥 좋은 내용인거지.

나름 반전이 있는데, 내용이 궁금하면 직접 봐ㅎㅎㅎㅎ


20130320_212444.jpg


극장이 조금 아쉬운게,

우선 극장은 구? 운영 극장이다 보니, 전문 극장이 아닌 강당? 강연? 등 다목적인 공연장으로 극장 사이즈에 비해 무대가 커버린,

즉 약간의 이질감?

난 보면서 더 작은 공연장, 소극장에서 하면 더 느낌이 좋았을 것 같은? 더 꽉차보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


그리고 컨셉을 좀 잘못 잡은 듯, 심각한 코미디라고 하면 좀 아류 같잖아.

거기다 코미디를 좀 애매하게 섞어 놓은 듯 해.

내 느낌에는 좀 더 극적 긴장감을 더 살리면서 간간히 포인트를 줬으면 더 재밌었고, 감동적이었을 듯 한데....

좀 아쉽다.


배우들 연기는 전반적으로 드는 느낌은 사실 약간 아마추어 같은 느낌? 

배우들의 연기나 합은 좋았는데, 


그 느낌이란게 못하는 것도 아냐. 그저 프로가 잘한다기 보다는 아마추어가 잘하는 느낌?


 근데 또 개취인데 난 이게 좋더라ㅎㅎㅎㅎ


아, 나 좀 취향 이상한 듯ㅎㅎ 


3줄 요약.

1. 코미디라고 생각해서 보면 재미 없음.

2. 나는 힐링 받은 느낌, 보고나서 행복했음.

3. 성수아트홀 근처 사는 사람은 시간을 내서!! 보지 말고 할 거 없으면 보고 나랑 이 공연에 대해서 이야기 좀 하자ㅎㅎ


  • ?
    청순남 2013.03.21 13:56
    으아- 받아논 영화가 많아서 우선, 영화를 볼테야.
  • profile
    행동대장 2013.03.21 14:39
    뭔 영화? 추천해줘~!
  • ?
    사슴 2013.03.21 14:15
    생각 비우고 가야 겠구나 억지로 웃길려고 하는 공연은 별루든딩...
    무대 디자인에 신경 많이 쓴것 같아 보이는 사진인듯
  • profile
    행동대장 2013.03.21 14:31
    ㄴㄴㄴ 억지로 웃기려고 한다기 보다는, 웃음코드가 약하다는게 맞을 듯? 억지로 웃기려도 든다는 생각은 안들었어요ㅎ
    코미디라고 홍보했으면 억지로라도 웃겨야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거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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